• 최종편집 2024-02-27(화)
 


어릴적 꿈 사장!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고 싶어 창업

 

코로나...어려움 있었지만 그때마다 믿음으로 이겨냈다

 

좋아하는 꽃은 스위트피. 여리여리한 모습에 생명력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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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학만 졸업하면 취업 걱정을 하지 않았던 시대가 있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 관문인 입사 시험만 통과하면 인생 성공. 하지만 지금 청년들은 그런 시대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를 것이다.

 

청년 실업.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됐다. 그렇다고 창업은 어떤가. 사실 창업은 취업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사회 초년생들이 섣불리 창업에 나섰다가 좌절을 겪은 사례는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난관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색깔과 젊은 패기로 과감히(?) 창업에 도전한 청년 창업자들이 있다. 단순한 취업이 아니라 당당히 직업으로서의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청년들의 스토리를 담아본다.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마음에 향기를 담아 꽃처럼박언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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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개업한 꽃집 꽃처럼박언주 대표는 꽃을 판다는 마음보다는 마음에 향기를 담아 나눈다고 소개했다. 왠지 모를 그의 인생철학이 느껴졌다.

 

이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의 행사가 연달아 취소되며 2~3월은 화훼업계 연중 최대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축소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타격이 컸다.

 

어렸을 때부터 사장님이 꿈이었다는 박 대표는 타인과 경쟁하며 사는 건 성격에 안 맞고 정말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꿈을 꾸었고 지금도 꾸고 있다고 한다.

 

그는 꽃처럼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보기만 해도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삶을 선물하고 싶다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길 기도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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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도 오히려 실내에서 꽃을 찾는 문화가 조금 발전했다며 마치 정기구독처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을 많이 판매했다고 한다.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믿음으로 이겨낸 것 같다며 돌이켜보니 큰 어려움이 아니었다고 한다.

 

박언주 대표를 만나 창업계기와 코로나 극복은 어떻게 했는지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 일답.


주인장 박언주 대표는 누구인가? 자기 소개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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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기로에서 깊은 고민으로 하루하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 사람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고 저렇고 장황하게 생각했다가 나를 표현하는 단어가 떠올랐다.

깊은 생각과 솔직함.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때론 너무 많은 생각으로 본인을 괴롭히기도 한다.(미소) 솔직해도 너무 솔직해서 타인을 괴롭히기도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이런 점이 나를 단단하고 깊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기도 해서 장점이기도 하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다듬으며 살아가려고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다:-)

  

아직 청년이다. 창업하게 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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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사장님이 꿈이었다. 타인과 경쟁하며 사는 건 성격에 안 맞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꿈을 꾸었고 지금도 꾸고 있다.

그때 창업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창업을 하면 타인과의 경쟁보다는 나와 경쟁할 때가 더 많다. A부터 Z까지 모두 제가 책임지고 계획하고 실행시켜야 하니깐. 경쟁하며 살거나 내 일을 사랑하지 않으며 살기는 싫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어 창업을 하게 되었다.

이 일(꽃처럼)이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이라니 더더욱 좋다.

 

꽃집 사장. 잘 어울린다. 사실 꽃집이 많다. ‘꽃처럼만의 특징을 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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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은 꽃을 판다는 마음보다는 마음을 팔고 나눈다는 것에 중점을 둔다.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꽃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자주 선물하거나 생활화되지 않아 생소하고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더더욱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문해 주시는 분들이 전하는 마음을 꽃에 담아 늘 만들려고 노력한다. 가끔 고객들의 주문 요청사항이나 메시지를 보며 감상에 젖기도 하고, 울다 웃기도 한다. 고객들의 마음을 잘 전해 드리기 위해 만들때 가격을 생각하기보다 더 많이 잘해 드리게 된다.

 

꽃처럼에서는 절대 저렴한 꽃은 사용하지 않는다. 꽃에도 등급이 천차만별이다. 지나가는 길거리나 꽃차에서만 봐도 프리지아 한 단에 ‘5000제품을 많이 볼 수있는데 꽃처럼은 평균 1만 원부터 시작한다. 그만큼 최상품의 꽃으로만 제작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꽃은 아예 판매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꽃 중에 어떤 꽃이 제일 좋은가?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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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피다. 일년중 한 달 정도 좋은 컨디션으로 볼 수 있는데 향이 정말 좋다. 여리여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생명력이 길어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코로나 시국에 많은 졸업식, 입학식을 비롯해 많은 행사들이 축소됐다. 화훼업이 큰 위기였다. 어떻게 이겨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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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행사들은 축소됐지만 오히려 실내에서 꽃을 찾는 문화가 조금 발전했다고 본다. 집에서 볼 수 있도록 정기구독처럼 저렴하게 구매해 갈 수 있는 상품을 많이 판매했던 것 같다.

코로나로 화훼업 전체가 가격 폭등이며 수입 문제, 동시에 도소매가 분리되지 않은 문제들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믿음으로 이겨낸 것 같다. 돌이켜보니 큰 어려움이 아니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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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망이 있다면

 

저는 세상이 아름답고 행복한데 요즘 세상이 무섭고 메말라 가는 걸 많이 느낀다. 비교 문화가 심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져서 서로를 헐뜯고 나만 잘되면 된다는 개인주의 의식이 너무나 잘 느껴진다.

쉽지는 않지만 꽃처럼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보기만 해도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삶을 선물하고 싶다.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는 매일 고민이지만 저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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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박언주 대표는 일주일에 4회 꽃시장에서 새 꽃을 들여와 최상급 꽃을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쉽게 시들지 않고 오래가서 배곧신도시 인기 꽃집이다.

 

5월은 행사가 많고 특히 어버이날을 앞두고 있어 주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카네이션 상품은 꽃바구니부터 꽃다발, 용돈박스, 센터피스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고 한다.

 

마음에 향기를 담아 고퀄리티 제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꽃을 판매하고 있다는 꽃처럼이 더욱 번창하길 기대하며 박언주 청년 사업가의 꿈을 응원한다.

 

<마음에 향기를 담아 꽃처럼’>

시흥시 서울대학로 264번길 26-9 로얄팰리스8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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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청년 창업가] 시흥 배곧신도시 마음에 향기를 담아 ‘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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