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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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총회장실

- 진행: 편집장

 

▲편집장: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총회 산하 전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인사를 드리셨지만, 지면을 통해 한 번 더 새해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총회장: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받은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사라지고 우리 삶의 자리가 다시 평온한 일상의 삶으로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교회도 예배로부터 시작해서 교회의 모든 영역의 활동이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신축년에 하나님께서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주실 것을 믿으며,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처럼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편집장: 지난 해 10월 총회장에 취임한 이후 5개월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총회장의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데 그동안의 열정을 쏟으며 펼쳐왔던 사역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총회장: 51회기 총회는 '주여, 작지만 큰일을 이루는 공동체'를 주제로 이 땅에 예배와 사역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한국사회 전반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다 교단의 분열로 엄청난 위기의식속에서 고통받으며 왔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는 방향을 선회하여 교단을 견고히 세우고, 하나된 대신, 견고한 교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 교단의 많은 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목회현장이 위기에 직면해 있고, 많은 교회가 존폐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총회는 미래전략위원회를 조직하여 위기를 넘어서 한국교회의 사역의 회복을 이루고, 그 시작으로 지역별 세미나를 통해 총회의 중점사업을 설명하여 총회안에 회복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편집장: 새해가 시작되면서 총회장께서 준비하신 중점사업 중의 참신한 것이 있는데요. “정오의 기도회목적과 진행 상황을 소개해주시고 이를 통해 얻게 될 기대는 무엇인지를 설명해주십시오.

 

총회장: 2020년에는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가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내었습니다. 2021년에도 여전히 그 여파가 계속되면서, 한국교회는 전무후무한 위기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 가운데 모든 교회가 힘들어 하고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대신 교단을 세우신 고당 김치선목사님의 목회철학인 개척 애국 기도정신을 본받아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19의 소멸과 교회 예배와 사역의 회복을 위해서는 기도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하지는 것입니다.

 

편집장: 쉽게 끝날 것 같던 코로나19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린 채 신년에도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교회가 어렵지만, 특히 소형교회와 자립대상교회가 많이 어렵습니다. 총회가 어떻게 이들 교회를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총회장: 어려움 속에서 본 교단은 계획을 도보하지만 여러 가지로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총회 국내선교부와 사회복지 위원회에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선교적 교회와 목회자의 자립 및 교회 자립을 위한 것과 복지 목회의 비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편집장: 총회 차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앞서 총회는 이미 코로나 이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총회장 : 총회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긴급하게 대응지침을 세우고 마스크와 소독제 긴급지원, 노회별 방역체계구축, 자립대상교회 지원,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여러 차원에서 대응하는 한편 코로나 19 이후의 한국교회의 나갈 방향을 위한 대토론회를 통해서 코로나19 이후의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상황 등에 면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논의등을 바탕으로 현재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재난에 준하는 감염병에 대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총회 전 부서가 참여하는 총회 차원에서 감염병재난대응 매뉴얼도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매뉴얼은 교회예배부터 행정, 교육, 전도, 사회선교, 해외선교 등 모든 영역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편집장 :, 최근에 호서대학교와 인준 협약식이 있었는데 의미와 과정을 말씀 해주시지요?

 

총회장 : 202122711시에 본 교단과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과 역사적인 인준을 맺었습니다. 우리가 교단 분열을 통해 뼈저린 아품을 겪으며 경험한 바 잘 아실 것입니다. 신학이 없으면 교단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신학의 중심이 학교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총회는 일 년 전부터 고민하고 많은 준비와 만남을 통해 일궈놓은 결과물입니다.

호서대학과 인준을 마치고 대학원 커리쿨럼 중 대신교단의 정체성을 지키는 학과목들에 한해 우리 총회에 위임하였고, 교육을 통해 후배 목회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합의를 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총회는 우리 신학으로 후배를 양성하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었습니다. 4-5년 후에는 알차고 멋지게 다져져서 대한민국에 교단을 이끄는 대단한 총회가 될 것입니다.

 

편집장 : 우리 교단의 정체성과. 미래로 나가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계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총회장 ; 교회의 본질은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교회의 비전이고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총회의 모든 사역은 영혼 구원이라는 목적에 기반 되어져야 한다

희망도 소망도 없던 이 땅 가운데 구령의 열정과 개척정신 그리고 도전정신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했던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통하여 우리 교단은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총회를 통하여 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기를 고대해 봅니다

다시 우리는 ‘28천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는 간절한 구령의 열정과 개척정신 그리고 도전정신이 샘솟아 오르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교단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분열과 반목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예장백석과 추진했던 통합이 끝없는 갈등 속에 실패로 돌아간 이후 현재 여러 갈래의 대신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자랑스런 자생교단으로서 교단이 가졌던 정체성과 가치들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일 수 있다. 다시 우리가 교단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그릇된 병폐와 폐단을 정리하고 변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볼 수도 있다

고봉 김치선 목사님의 신학과 목회철학이 한국 교계 속에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모든 틀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우선적으로 이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편집장: 남은 임기동안 한국교회와 본교단 총회를 위해 기여할 중요한 사역이 있으시면 소개해주십시오.

 

총회장: 남은 임기 동안에도 제51회기 총회 주제 '작지만 큰일을 이루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총회 기초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를 넘어서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우리 교단의 모든 교회가 예배와 사역이 잘 회복되도록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 말씀을 지키고 기도하며 나아가려 합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기독교연합단체와 연합하여 한국 공교회 네트워크가 원활하도록 협력하고, 사회적으로는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의 제정에 반대하는 활동을 할 것입니다. 낙태 반대를 통해서 생명 존중을 지켜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사회에 만연하지 않도록 하고, 근본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면서 경건과 절제를 실천하는데 앞장 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영적, 정신적 풍토를 조성하는 일에도 힘을 쓰려고 합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집장 : 마지막으로 독자들과 본 교단 산하 전국교회와 교인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린다.


△총회장 : 이번 51회기 총회의 주제는 '작지만 큰일을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한국교회의 소망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합니다. 저는 기도할 때마다 저 자신과 제가 섬기는 교회와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금년 2021년에 우리 총회 산하 모든 성도님들과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합심해서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 충만을 체험하며 교회마다 사역이 회복되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편집장: 바쁘신데도 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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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석 총회장 신년대담 ‘2만8천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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