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6-1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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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상 목사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일들이 계속하여 이어질 것을 예상해야 한다.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와 예배의 자유조차도 제한을 받고 있으나 할 말을 잃고 있는 현실이다. 공익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이런 일이 일회적인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일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종교자유를 제한하는 강제적인 압박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일 예배 금지령을 내리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믿어 왔다. 그런 일을 불가능한 것이며 굴복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여겼다. 바벨론 포로 시절에 하루에 3번 기도하는 것 이외에는 흠잡을 것이 없었던 다니엘은 감시의 눈을 피하지 못하고 당시의 종교법에 의하여 사자굴에 던진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더 바르게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교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벌써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닌게 되었다. 예배도 비대면 예배가 일상화 될 것이다. 교회 사역도 소그룹이나 심방사역의 필요도 약화 될 것이다

 

교단 회의도 화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홀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때에 하나님을 대면하는 깊은 영성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SNS를 통하여 매일 묵상함 말씀을 나누고 공유하는 것에 익숙할 것이다. 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특정 교회나 목회자의 선호도가 더 강해질 것이고 개 교회 목회자를 통하여 신앙생활의 영향력도 약화 될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설교자들의 고민이고 과제이다. 비대면으로 제자훈련, 전도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매체들도 등장할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로 교육하고 양육하는 길을 지금부터 교회와 교단이 준비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선교지가 부각되고 있다

 

그것은 이웃이다. 종교개혁이 인쇄기의 발명을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 출간하여 대중에게 보급하는 일에 활용함으로 개혁의 동력을 얻었듯이 이 시대의 새로운 복음 전파를 위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 또한 어려운 지역교회에 대한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 시대적 필요를 채워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일을 해야 하고 경제적인 도움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코로나19 이후의 교회는 이전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위기는 기회이다. 더 나은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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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이후를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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