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펜은 칼보다 강하다영국의 작가 에드워드 불워 리턴은 사고· 언론, 저술, 정보의 전달은 사람들에게 그만큼 더 큰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환유한 말이다. 더구나 전달 수단이 발달한 작금의 현실속에서는 펜은 신처럼 군림할 때가 있다.

 

따라서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해 수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신문의 생명인 정론 직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신문의 사명은 사실을 정확히 알리고, 현재의 시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지만, 편견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의도된 시각으로 진실을 외면한다면, 그 신문은 이미 생명을 다한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기독연합신보는 창간을 맞이하여 정론 직필을 선언하고, 더 나아가 민족복음화의 역량을 감당하고, 개혁적이고, 시대 앞에 예언적이어야 합니다. 이런 신문의 사명을 감당하며 나가기 위해서는 갖가지 불의와 대적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신문으로서 소명의식을 잃지 말고 꿋꿋하게 버텨고 서야 할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과 전 세계는 COVID-19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버린 답답함속에 서 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맞이하여 안타까울 뿐, 어떤 뾰족한 탈출구가 없어 보인다.

 

이러한 시대에 기독연합신보는 나타난 이런 환경 앞에, 차분하게 대처하면서 목회자와 대한민국 성도 앞에 대안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날 한국 교계 앞에 이만팔천 동리에 우물을 파라는 개척과 애국 기도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기독연합신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더 높은 비전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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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축사] 총회장 강대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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