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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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서대교 연합신학대학원 2022학년도 제38회 전기 학위수여식(사진영상)
    호서대학교 2021학년도 제38회 전기 학위수여식(사진영상)
    • 교계소식
    2022-03-15
  • 전주시은교회, 원로목사 추대 와 담임목사 취임
    전주 시은교회는 호남노회 주관으로 3월 12일김세호 목사를 원로목사 추대 및 정선옥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와함께 박연숙 임현애 권사 임직예배도 드리고 제2의 교회부흥을 다짐했다. 이날 1부 권사임직예배는 김세호 목사가 집례했으며 현창주 장로의 기도후 권사 임직자 호명, 서약문답, 임직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원로목사 추대는 호남노회 주관으로 김동국목사(황등중앙교회)의 집례로 이은주 목사(동문교회)의 기도, 부회의록서기 김영록목사(광채교회)의 성경봉독후 노회장 임춘택목사(성운교회)가 ‘사랑이 없으면’(고전 13:1~3)이라 제하로 설교했다. 이어 김세호 목사 가족의 축가,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후 박승국 목사(하늘사랑교회)와 정덕화 목사(총회 총무)의 축사, 김세호 목사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3부 담임목사 취임식은 임춘택 목사의 인도로 서기 백대현목사(익산 영복교회)의 기도, 박금주 권사의 축가, 정선옥 목사의 취임서약후 이세철 목사(포도원교회)가 목사에게, 공진봉 목사(익산 온누리교회)가 교회에게 권면을 전하고 김경백 목사의 축사, 정선옥 목사의 답사, 임춘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임춘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영으로 비밀을 말해도 동전과 울리는 꽹과리와 같아 혼란스러울 뿐”이라며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고 유익이 없다”고 주님의 가르쳐 주신 사랑을 실천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김세호 목사는 1987년 전주시은교회를 개척해 35년간 하루같이 오직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교우를 심방하고 교회를 치리하는 일에만 충성을 다해 일생을 바치며 목회자의 모본을 보였다. 이에 호남노회는 그 시무를 사면하게 되어 김세호 목사의 목회 일생 공로를 인정해 원로목사로 추대했다.
    2022-03-14
  • [특별대담] 김의철 총회장, "신학교육 활성화로 교단 세우는데 최선"
    △대담자 정덕화목사 : 총회장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총대 목사님들께 인사해 주시지요 ▲총회장 김의철목사: 52회기 총회장으로 선출된 송도가나안교회를 섬기는 김의철목사입니다. 총회 산하 총대 목사님과 교역자와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대담자 정덕화목사 : 총회장님의 목회철학을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총회장 김의철목사 : 저는 사실 어릴적부터 선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가는 선교사를 꿈 꾼적도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선교를 최 우선하는 교회를 세워 선교하는 길을 걷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목회철학이라면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굴복하고, 하나님께 올인하는 삶을 사는 것이 답이다는 것을 40세가 지나서야 깨닫게 되었고, 저는 그 이후 같은 맘으로 육신의 사욕을 뒤로하고 매일 예배드리는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담자 정덕화목사 :이렇게 힘든 시기인데도 새 성전 건축 공사가 한창인데 건축 동기와 그 규모를 말씀해 주세요 ▲총회장 김의철목사 :코로나 시대속에서 교회 건축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네요. 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니 순종하고 갑니다.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요. 새 성전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 규모는 연건평 4천평 정도 됩니다. 저는 새 성전 건축도 순수하게 지어가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래야 건축 이후에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담자 정덕화목사 :52대 총회장으로 당선되셨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시죠. ▲총회장 김의철목사 : 총회가 분리되는 아픔 속에서 부족한 제가 대신호서 총회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목사님들의 세계가 가장 정직하고 아름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지도하는 곳이 노회와 총회라면 총회는 교회보다 더 아름답고 영적 권위가 있어야 되겠지요. 하여 저는 교회를 섬기며 이끌어 왔듯이 똑같은 마음으로 총회를 섬기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담자 정덕화목사 :총회장 임기 중 총회 비젼을 말씀해 주세요 ▲총회장 김의철목사 :한국교회가 나이가 먹어가면서 전통과 전례가 생겨났는데, 좋은 것도 있지만 비성경적이고 비도덕적인 문화가 너무나 많이 생겨났습니다. 많은 것들이 이대로 계속 간다면 우리 한국교회의 모든 소망은 사라질 것입니다. 하여 우리 총회는 새로운 집을 짓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총회를 맑고 아름다운 총회로 만들기를 원합니다. 그 어떤 기득권자들이 없는 오직 총회 발전과 하나님 영광만 생각하는 임원회 그리고 각 부서가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시대에 새 희망을 담을 수 있는 교단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담자 정덕화목사 : 총회장 임기 중 총회 중점 사업을 말씀해 주세요 ▲총회장 김의철목사 : 우리 총회가 대신 호서란 이름으로 세워 가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 교계의 다음 세대를 견인하는 총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여 저는 총회 이름, 조직 등 모든 틀을 표어에 걸 맞는 모습으로 나가기 위해 하나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첫째, 신학교육의 활성화로 하나된 교단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저희 교단은 호서연합신학대학원과 인준 관계를 맺은 바 있습니다. 여기서 양질의 목회자를 배출시키는 일을 할 것이며, 다음 세대를 세워 갈 수 있는 하나의 교단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두 번째, 목회자 은급제도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총회가 파회되면 곧바로 총회 산하 은급복지위원회를 구성하여 이 일을 추진하여 저희 교단 산하에 있는 목회자들이 은퇴 이후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꼭 실행하겠습니다. 셋째, 교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힘쓰겠습니다. 우선 갈라진 대신인들 간의 연합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거기에만 매달리지 아니하고 꿈을 같이 하는 타 교단과의 통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세계선교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는 세계선교에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측할 수 없는 변화들이 있을 것입니다. 총회 세계선교회의 조직체계를 바로 세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선교전략을 세워 효과적인 선교를 하겠습니다. 특히 힘이 주어지는 대로 총회 산하 농, 어촌교회와 어려운 교회와 함께하며 그 짐을 나눠지는 총회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담자 정덕화목사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님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총회장 김의철목사 :제가 목회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는데, 위기가 곧 기회라는 것입니다. 지금 나라와 교회가 위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도리어 이것이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주님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걸어가면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는 시작될 것입니다. 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하나가 있다면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는 삶”입니다. 이것만 보장되면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고 봅니다. 어렵고 힘드시지만 주님만 바라보고 인내하며 가십시다. 총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주님의 크신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자 : 바쁘신데도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2-03-12
  • [총회장 칼럼] “다시 복음으로”
    철학자 베이컨은 ‘거미와 같은 사람, 개미와 같은 사람, 꿀벌과 같은 사람’ 이렇게 사람을 세 부류로 구분했습니다. 거미와 같은 사람은 거미줄을 쳐 놓고 걸려드는 곤충들을 빨아 먹고 사는 사람을 말하고, 개미와 같은 사람은 열심히 일은 하지만 오직 자기 자신, 그리고 자기 가족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을 말하고, 꿀벌과 같은 사람은 열심히 꿀을 따다가 그 달콤한 꿀을 모든 이에게 나누어 주는 헌신적인 사람을 비유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거미도 있고, 개미도 있고, 꿀벌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꿀벌의 집단과 같은 곳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정신으로 모여서 나 아닌 타인을 위하여 땀 흘릴 수 있고, 타인의 죄 값을 위하여 기꺼이 죽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이기심으로 모였거나 탐욕을 채우기 위하여 모인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찢어 주시고 피를 흘려 나누어 마시게 하신 정신으로 모인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행복하고, 생명이 춤추고, 제한 없는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런 교회에 들어오기만 하면 죽은 던 사람들이 살아나고, 이기적인 사람이 섬기는 사람으로 변화되고, 급기야 죄인이 의인으로 바뀌는 기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는 산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교회를 향하여 너희는 세상에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둠이 아무리 힘 있고 짙을지라도 빛만 있으면 소리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어오기 전보다 더 어둡고 사악해졌습니다. 그래서 말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왜 세상이 이렇게 어두워졌는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빛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예전보다 훨씬 더 많아졌고, 공부를 더 많이 하신 목사님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왜 세상은 점점 더 어두워져 갈까요? 빛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소금이 맛을 잃어버리면 밖에 버리워져 밟힌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교회를 대표하는 사람은 목사입니다. 교회가 죽고 사는 것은 목사에게 달렸습니다. 세상이 교회를 짓밟는 것은 목사의 머리를 짓밟는 것과 같습니다. 총회는 목사님들의 모임입니다. 가장 품격있고, 인격적이고, 고귀한 품성이 파도쳐야 할 곳도 총회입니다. 그런데 총회 안에 사악한 정치가 판을 치고, 거짓이 난무하며, 이익이 있는 곳에는 서로 들어가려고 하는 거미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결과 빛이 사라진 것입니다. 이제 우리 총회는 달라져야 합니다.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섬기고, 희생하고, 나의 이익이 아닌 하나님이 나라를 위하여 죽고자 희생하는 목사님들의 모임, 거룩한 총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 오피니언
    2022-03-12
  •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2021학년도 제 38회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2월 18일 2021학년도 제38회 학위수여식을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혼용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대학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대표 수상자, 학부모 대표만 참여했다. 그 외 졸업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유튜브<호서TV>와 각 캠퍼스에 마련된 학위수여식 중계장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학위수여식은 조태연 교목실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권정태 도서관장의 기도, 강준모 행정부총회장의 성경봉독후 총회장 김의철 목사가 요 8:31-32의 말씀으로 설교했다. 이어 정동철 교무처장의 학사보고후 학위증 및 상장 수여, 이순종 호서학원 이사장의 격려사, 소프라노 이승은 교수의 축가, 호서의 노래를 제창했다. 이날 1부 예배 축도는 강대석 목사(청운교회), 2부 순서 축도는 박근상 목사(신석교회)가 진행했다. 김대현 총장은 “사회로 진출하는 여러분들은 지금까지의 삶 속에서 경험했던 그 어떤 변화보다도 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마주치는 어려움은 지금껏 배우고 익혔던 도전정신과 벤처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건강한 인재로서 성장해 주길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힘든 시기에 학업에 정진해 졸업식을 맞이하기까지 보여준 노력과 열정에 큰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제 대학을 졸업하면서 더 많은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로 진출하는 여러분은 그 어떤 변화보다 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마주치는 어려움은 지금껏 배우고 익현던 도전 정신과 벤처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건강한 인재로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서학원 이순종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졸업을 맞이하기까지 많은 땀방울을 흘린 줄 안다”며 “이제 어떤 파고도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함과 능력을 갖게 됐다.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나가 큰 꿈을 이루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호서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468명 △석사 232명 △박사 130명 총 2,830명이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졸업생과 상장 수상자 전원에게 블록체인 기반 NFT 학위기를 발급했다.
    2022-03-12
  • [논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장 멈춰야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장 멈춰야 한다 전쟁은 정당화될 수 없고 평화의 가치를 넘을 수 없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주일이 지났다. 곳곳에서 민간인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고,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마저 피해를 입고 있다. 전쟁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무력이며, 살인행위를 일삼는 만행이다. 그러므로 러시아는 즉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행위를 멈추고, 돌아가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991년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하여 엄연한 자주 국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1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볼셰비키 정책의 결과로 생겨난 국가이며, 꼭두각시 정권이 이끄는 식민지’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NATO 가입을 원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하여 러시아가 위기 의식을 느낀다고 하지만, 이는 외교와 협력으로 해결해야지 무력과 살상과 침략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 대한 대등한 존중과 독립국의 지위를 말살하려는 것이다. 과거 소련의 영향하에서 공산국가였던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국가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보장하듯,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립도 인정해야 한다. 우크라이나가 구 소련에서 독립을 했어도 민주주의를 한 경험이 없어 미국, 영국, EU와 러시아 사이에서 어중간한 자세를 취한 측면도 있지만, 이번에 러시아의 침공 앞에 우크라이나 전 국민이 단결하여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것에서 러시아의 침공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국내 입지를 굳히기 위하여 무리한 침공을 감행한 것을 사과하고, 군대를 물려야 한다. 만약 러시아가 계속 헛된 고집을 부린다면,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견제는 점점 거세질 수밖에 없다. 문명의 시대에 어떤 나라도 남의 나라를 침공하고, 괴롭히는 행위에 대해서 국제 사회는 냉정하고 가혹하리만큼 제재를 가해야 한다. 지금 아시아권에서도 남의 나라를 침략하려는 공상을 꿈꾸는 국가들이 있다. 이런 망상을 깨게 하는 것은 국제 사회의 단합되고 연합된 힘으로 물리칠 수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우리들에게도 큰 교훈을 준다. 힘도 없고 능력도 안 되면서, ‘평화’와 안전을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평화를 지키려면 그만큼 외세의 침략을 막아낼 만한 힘이 있어야 한다. 4세기 로마의 병법가 베게티우스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고 역설하였다. 우리나라도 북한과 주변국들의 끊임없는 위협을 경험하면서도, 어정쩡한 태도로는 화를 불러들이지는 않을지 살펴볼 일이다. 또 하나는 국방력과 함께 외교력의 강화이다. 우크라이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친러와 친서방을 오가다, 어느 쪽에서도 적극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는 외교력의 부재이다. 외교도 전문가가 해야 한다. 어설프게 이념과 정권 코드에 맞는 인사가 아니라, 국제 사회를 전방위적으로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또 하나는 국가의 정체성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슬라브 문명권이다. 그래서 정치, 경제, 민족, 언어, 문화, 종교적 공통점이 많다. 그러나 구 소련 붕괴 후 러시아는 구 소련의 후계자로, 우크라이나는 과거의 소련을 부정적으로 보았다. 두 나라는 여러 가지 공통점이 많았으나, 정체성에 대한 분기점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북한을 ‘우리 민족끼리’로 보면 곤란하다. 우리나라와 북한은 분단 후 7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언어와 민족은 같지만, 모든 것이 많이 다르다. 국가 체제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면에서 다르다. 즉 서로의 정체성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을 민족공동체로만 보아야 하는가? 자꾸 그런 시각으로만 바라보면 국제 사회로부터 왕따를 당할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고 당장 철군하기 바란다. 평화를 짓밟고서 무엇인가 얻으려고 한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국제 사회는 평화를 깨는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 우리 기독교인들도 전체 인구의 70~80%를 차지하는 우크라이나의 종교인들을 위해서라도 평화 회복을 위하여 기도할 것이며, 우리 정부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란다.
    • Mission
    2022-03-07
  • 제1회 목회자대회 둘째날 특강3 한요한 목사
    제1회 목회자대회 둘째날 특강3 한요한 목사
    • 오피니언
    2022-03-07
  • 제1회 목회자대회 둘째날 특강2 조태연 교수
    제1회 목회자대회 둘째날 특강2 조태연 교수
    • 오피니언
    2022-03-07
  • 제1회 목회자대회 둘째날 특강1 김동주 원장
    제1회 목회자대회 둘째날 특강2 김동주 원장
    • 오피니언
    2022-03-05
  • 제1회 목회자대회 둘째날 아침 예배 박선원 목사 설교
    제1회 목회자대회 둘째날 아침 예배 박선원 목사 설교
    • 오피니언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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