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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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스쿨이 답이다
    코로나가 전세계의 기존 체계를 뒤흔들고 있다. 중국이 오늘날 처럼 경제력을 키우게된데는 전세계인의 책임이 있다. 물건 값이 싸다는 이유로, 혹은 제조비가 적게 든다는 이유로 중국에 공장을 세우고 값싼 물건을 만들다보니 중국인들이 경제사정이 좋아졌고, 그래서 중국인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전세계를 누빌수 있는 힘을 제공한 덕분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삽시간에 전세계로 퍼지게 된 것이다. 17년전에 발생했던 사스역시 막강한 피해와 파급력이 있었지만 중국이 가난한 덕분에 그냥 국내에만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끝날 수 있었다. 코로나 거리두기 정책 기간중 일부 대안학교들이 수업을 강행하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한국사회로 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업을 강행한 그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대안교육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세대가 되고 있다. 성경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뒤집는 교육, 특히 동성애 등등 얼토 당토않은 그릇된 교육으로 일관하는 현 싯점에서 우리의 미래세대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 것인가는 나무나 중요하고 절실한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일부 교회들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대안학교가 그래도 희망이지만 대안학교는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다. 교사월급을 비롯한 일체의 비용을 수익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홈스쿨을 한다면 비용 절약이 가능할 것이다. 더욱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개별적 홈스쿨보다는 공동체 단위의 홈스쿨을 시행한다면 훨씬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과거 한국교회는 부흥의 수단으로 공동체 목회를 선택했다면 이제는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자녀로 양육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목적의 공동체와 공동체 단위의 자녀교육 대안인 홈스쿨에 대하여 기도하며 연구해야 할 싯점이 아닐까?
    • 오피니언
    2022-06-18
  • 나는 누구의 말을 듣고 있나?
    귀를 밝게 해주는 말과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말이 있다.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창 3:5~7, 개역개정) 하와가 사탄으로 부터 들은 말은 마치 괴벨스의 속삭임과 같았다. 하나님이 금하신 열매를 따 먹기만 하면 자신의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은 능력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에 빠졌으니 말이다.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눅 24:30~32, 개역개정) 음식의 효과가 동일하지 않듯이 설교의 효과도 동일하지 않다. 먹으면 먹을수록 인간을 비만하게 만들고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음식이 있다. 어떤 설교는 우리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해준다. 하와에게 들려진 사탄의 속삭임은 하와의 가슴을 뛰게했고, 결국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먹어서는 안될 음식을 먹은 결과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해주는 눈을 뜨게 되는 거였다. 부활하신 주님이 건넨 음식을 받아 먹은 엠마오 길의 두 제자는 자신들의 귀를 열어주신 분이 주님이신줄 알게 되었다. 똑같은 귀로 들었지만 누구의 말을 듣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은 전혀 다르다. 부정적인 선동은 사람을 부정적인 인간이 되게 한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은 듣는이의 가슴을 뜨겁게 해준다. 히틀러의 심복 괴벨스는 선동의 1인자이다. 그는 상대를 향해 헛소문을 퍼트리게 만들어 타격을 주는 숫법을 사용했다. 마치 대한민국이 지난 세월 온갖 헛소문에 시달리는 경험을 했던 것처럼. 그런데 설교자 중에도 선동을 일삼는 자가 있다. 그의 설교를 듣는 순간에는 귀가 밝아지는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그의 언어 자체가 곧 선악과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의 설교를 듣고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선악과를 먹은 인간이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듯이. 그들은 자신의 눈에 비친 모습들에 대하여 비판하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매사를 평가하고 분석하려 들지만 그 출발점은 항상 부정적이다. 하지만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님의 모습을 목격하고 제자들의 모임처로 돌아가던 엠마오 길의 두 제자는 자신들 곁에 다가와 들려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분이 주님일 것이라는 사실은 상상도 못했다. 그들은 주님과 헤어진 후에야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누구의 말을 듣느냐에 따라 좌를 향하기도 하고 우를 향하게도 된다. 지금 나의 귀를 솔깃하게 해주는 강사는 어떤 언어의 사용자일까?
    • 오피니언
    • 목회칼럼
    2022-06-16
  • 국제소수민족선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한주간 특별부흥성회’ 개최
    국제소수민족선교회(이사장 이형근/대표회장 조강연)는 6.25 한국전쟁 제72주년을 맞아 오는 20~23일 저녁7시30분 화성시 반월동 소재 푸른동산교회(담임 김권철)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한주간 특별부흥성회’를 개최한다. ‘죽으면 죽으리이다(에스더 4:16)’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회는 6.25 전쟁 제72주년을 기념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20일 김권철 목사(푸른동산교회), 21일 장해성 목사(교회), 22일 김현우목사(시온교회), 23일 조강연목사(이레교회)가 강사로 등단한다 . 국제소수민족선교회( I.E.M.M) 는 세계 열방에 있는 소수민족의 복음화를 위한 기독교선교단체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해 특별히 각 세계에 있는 소수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며 선교활동에 집중하는 선교회다 . 동 선교회는 중점사업으로 교회 교육 및 건축 사업 (영혼구원을 위한 전도), 신학교 사업 (목회자 양성 및 훈련), 선교지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의료, 구제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중국 00성 쿤밍 소수민족신학교 강의 및 교회 건축 지원을 통해 지역에는 살고있는 20여개 소수민족에게 모범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한 신학생을 선별하여 집중 지원하고 졸업 후에 자기 민족에게 돌아가서 선교 및 목회활동 시에는 목회 지원과 교회 건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제소수민족선교회는 24일 저녁 8시, 같은 장소에서 이형근 이사장, 조강연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린다. 임원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이형근 목사 ▲대표회장 조강연 목사 ▲사무총장 김권철 목사 ▲이사 남성종.김현우.황규상.장해성 목사
    • 교계소식
    2022-06-15
  • 목사와 자살
    현재 서울에는 죽은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가 있다. 팔팔하게 살아 움직이는 목사도 목회가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이미 죽은지가 8년도 넘는 목사가 목회를한다니 놀라운 일이다. 과학의 발달로 그가 생시에 녹화해둔 영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목사의 죽음에 대해 안다면 기절할 일이다. 평소에 "가고싶은 하늘나라"를 노래하던 목사가 어느 날 갑자기 스스로의 목을 맸기 때문이다. 의사는 우울증 때문이라 진단하였다. 최근의 코로나 시국은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만 특히 타격이 큰 업종이 관광업과 요식업 등등의 대면활동이 반듯이 필요한 업종들이다. 그중에는 교회도 포함이 된다. 그래도 기반이 잡힌 교회는 비대면 상황이라 할지라도 십일조를 비롯한 자신의 의무를 감당할테니 그나마 형편은 좋을 것이고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들 입장에서는 "한가한 여가"를 즐기는 일종의 안식년 기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개척교회를 비롯한 미자립 교회로서는 이보다 더한 타격이 없다. 그렇지 않아도 개척교회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합법적으로 주일예배를 비롯한 대면예배를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니 꾀돌이 신자들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주일헌금을 비롯한 각종 헌금도 안해도 된다. 헌금을 안 한다고 어떤 형벌이 내려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몇 안되는 교인들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목사에게는 청천벽력이다. 임대료와 생활비를 조달할 길이 막연하다. 내 주변의 분들은 내가 신학교를 간다고 할 때 두가지의 반응을 보였다. 주로 친가와 주변의 분들은 "굳이 너까지?" 하는 반응이었고, 외가쪽 친지들의 반응은 "오 놀라운 결단이구나!"였다. 친가 쪽에는 이미 목회자들이 여러명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외가쪽에는 목회자가 없다. 나의 외 증조부는 강화군 화도면 내리감리교회의 영수였는데, 별명이 "성신할아버지"였다고 하셨다. 아마도 성령충만 하셨기 때문이고 평신도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신 분이시지만 아쉽게도 자손중에 목회자는 없다. 오랫 만에 외손 중에 목회자가 나왔으니 신학교 진학을 굳이 반대할 이유도 비방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반드시 신학교를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20대 초 고난의 시기에 돈을 벌기위해 원양어선 선원 생활을 할 때 폭풍우 속에 바다에 추락해 한시간 이상을 물속에서 사투를 벌일 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그래도 신학교 재학 기간에는 저축해 놓은 돈으로 염려 없이 지냈지만 졸업 후 교회를 개척한 이후 부터는 말로 다 못할, 이전에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경제난에 시달려야 했다. 동생이 결혼식을 하는데 입고갈 양복이 변변치 못해 청년 시절 입던 10년도 넘은 양복은 얼마나 입었던지 옷깃이 헤어진 상태였지만 창피를 무릅쓰고 입고가야 할 정도로 어려웠다. 임대한 건물은 월세였지만 임대주는 계속 전세로 돌려 달라는데,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10개월 만에 쫒겨나고 말았다. 아쉬운대로 사택에서 몇 주간 예배를 드리던 중 반가운 제안이 들어와 경노당 부속건물을 보증금 없이 저렴한 월세만으로 임대해 염려 없이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개척은 어렵다. 너무나 어렵다 보니 목회자는 때로는 탈법을 서슴없이 행하기도 한다. 생존의 몸부림이다. 목회자가 소속된 상급 단체나 선배들은 "스스로 자립해야 한다"는 원칙만을 강조할 뿐이다. 자신들도 그렇게 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어느 개척 교회 사모가 자살을했다는 충격적인 소문을 접하며 "어찌 이럴수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여 년의 목회를 하던 중 우연히 방문한 중국에서 20대 초 태풍 부는 밤바다에서 사경을 헤맬 때 하나님과의 약속이 떠올라 결국 목회를 사임하고 선교사로 떠나게 된 동기이다. 애당초 하나님과의 약속으로 찾아간 선교이니 후원금에는 관심이 없었다. 생활비만큼은 스스로 해결하는 원칙이었다. 그래도 지인들을 통해 월10만원씩 지원되는 후원금은 모두 선교비로 쓰여 졌다. 소유하던 아파트 매각대금은 자녀 교육비와 전세금을 제외하고 10여 년간 걱정 없이 지내게 해주었다. 이미 나이 먹어 시작한 선교사역 이다보니 언어 습득에 한계가 있었고 사역 역시 정보통신을 이용한 사역 이다보니 자연히 사역자들을 비롯한 현지 교민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과 정비를 통해 약간의 선교비를 조달을 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더 이상 컴퓨터는 필요 없는 오로지 사무용으로만 밀려나면서 자연히 부업도 사라지고 말았다. 집을 팔아 저축했던 재정이 바닥나고 그렇다고 부업으로 소득을 올릴 상황이 안되다보니 심지어는 주택 임대료 조차도 조달할 길이 없어지면서 어쩔 수 없이 귀국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이것 저것 따질 여유도 없이 닥치는 대로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되었다. 35년을 남 밑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의 바닥 생활이란 더이상 말할 수 없는 "광야로 쫒겨나 목동이 된 모세"이다. 비로서 왕자에서 하루 아침에 목동이 된 모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목사는 벼슬이 아니다. 돈이 없으면 대리운전도 하고 공공근로도 해야 한다. 왜 자살을 생각해야 하는가? 자신을 너무 귀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47년전 죽었어야 할 존재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기에 내가 감당 할수 만 있다면 그 어떤 노동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나 살자고 누군가에게 부담을 준다면 이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못될 것이다.
    • 오피니언
    • 목회칼럼
    2022-06-12
  • 중국동포 그리고 직업윤리
    내자신 중국에서 만15년 이상을 거주하는 동안 수많은 중국동포를 만나 인연을 맺은 경험이 있다. 처음 정착한 연변에서는 2년간 컴퓨터관련 교육과 사역을 했기에 그곳 거주기간 2년간 접촉한 현지인은 대다수가 조선족이었다. 한국에서는 특정한 계층을 표현할 때 뒤에 "족"이라는 표기를 한다. 대표적 경우가 얄미운 사람들을 비하적으로 표현할 때 "얌체족". 그래서 처음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들은 중국동포에게 가급적 조선족이라는 공식표기보다는 "교포"라 호칭한다. 하지만 중국동포라는 표기는 맞지만 교포라는 표기는 맞지않다. 더러 의식있는 재중동포는 항의하기를 "왜 미국에 사는 한인에게는 미국교포라고 하면서 우리는 조선족이라 하느냐"항의한다. 재중동포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정체성이다. 미국에사는 교포라 불리는 한인들은 주로 이민1세대에 해당한다. 현지에서 출생한 2세대 들에게는 교포라는 호칭보다 한인2세라 부른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대한민국에 둔다면 교포가 맞다. 미국거주 동포들중에도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유리할 때는 "교포~동포"라 하지만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나는 미국인"이라고 딱 잘라 표현한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이념이다. 사회주의권을 제외한 지역의 동포들은 민주주의라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중국은 철저한 공산주의-사회주의 이념에 세뇌된 세대들이다. 더군다나 중국거주 동포들에게는 두개의 모국이 존재하는 셈이다. 1992년 한국과 수교하기전까지 조선족들의 모국은 원하든 원치않든 조선인민공화국이었다. 북한은 조선족학교의 교사들을 1년에 한번씩 초대해 평양에서 연수교육을 하였다고 한다. 만일 한국에서 그렇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런 계획이 실현되기에는 많은 장벽이 있다. 바로 중국정부의 민감함이다. 중국은 외자유치 때문에 한국과 수교를 한 것이지 한국이 좋아서 수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수많은 한국인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중국의 공산주의-사회주의는 공유에 강하다. 모든 토지를 국가가 몰수해 식구수에 맞춰 분배하고 공동생산 공동분배가 공산주의 원칙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주의 정신은 결국 모든 인민은 가난을 벗어날 수 없어서 덩샤오핑에 의해 "수정주의노선"이 채택돼 개혁개방 정책으로 오늘의 안정을 이루고 있다. 중국은 모든 면에서 민주주의 국가보다 더 자본주의적 이라고 평가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과감히 규제를 타파한다. 자본주의국가를 능가할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공유에 대한 습관은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 많다. 민주주의 처럼 "내것과 네것에 대한 경계"가 확실치 않다. 수십만명의 중국동포들이 한국에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결코 대한민국을 사랑하여 찾아온 사람은 아니다. 탈북자가 한국을 사랑하여 찾아온 것이 아닌 것과 비슷하다. 탈북자에게 한국행은 유일한 생존의 길이었지만 조선족의 한국행은 "철저한 돈벌이"가 목적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발생한다. 한국에 정착한 대다수의 조선족들은 중국과 한국에 번듯한 부동산들을 소유한 중산층이다. 그들이 한국에 올 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빚을내 한국행의 꿈을 실현했지만 그랬기에 닥치는대로 돈을 벌어 코리안드림을 실현했다. 물론 낙오자들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본인의 일탈이니 본인 책임이다. 모친은 생시에 2년간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으셨는데, 마지막 3개월간 수고한 분이 공교롭게도 조선족 여성이었다. 수많은 조선족 동포들이 요양보호사 교육을 이수하고 요양보호사로 일을 한다는 사실이다. 요양병원도 조선족 요양사가 없으면 운영이 안될정도라고 한다. 요양보호사라는 업무 자체가 기피업종이고 극한직업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 많은 이익을 남기려는 업주로서는 최저임금만 줘도되니 외국국적자가 편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요양보호사는 단순 돈벌이 이전에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보살피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복지업무에 대한 소명의식이 없다면 모두에게 불행하다. 마지막 3개월을 보살펴준 요양보호사는 혼자사시는 모친집에서 엄청난 분량을 수돗물을 사용했다. 기본료 밖에 안나오던 수도요금이 7배나 늘어나 깜짝놀라 누수를 점검했지만 전혀 누수는 없었다. 모친이 요양병원으로 옮겨간 후 부터는 수도사용량 제로였다. 입원하신 요양병원에 모친을 돌보는 간병인 역시 조선족이었다. 저혈당쇼크로 쓰러져 응급실을 거쳐 임시 치료를 받고 요양병원에 입원한 상태라 건강은 최악이었고 식사도 호스로 연명하는 상황이지만 간병인은 모친의 간식용으로 이것 저것을 사오라고 요청해 그대로 들어줬고 필요한 물품목록을 제시해 역시 모두 구입해 전달해 줬다. 사용할 상황이 안된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그대로 들어줬다. 입원후 3주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가 2개월만에 별세를 하고 사용하시던 유품을 인수받았는데, 상당수가 빠져있었다. 탐나보이는 물품들은 모두 사라져있었다. 금액으로는 얼마 안되는 물품들이다. 문제는 직업정신이다. 자신들은 응분의 댓가를 받고 근무하는 것이지 결코 봉사가 아니다. 대다수 한국인들은 그런 기본적인 직업윤리는 궂이 강조하지 않아도 잘 안다. 하지만 중국동포들은 그런 부분에서 구분이 잘 안되는가 보다. 공유경제가 몸에벤 탓일까? 당사자들의 문제도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들을 고용하는 업체측이 필요한 교육을 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 오피니언
    • 목회칼럼
    2022-06-11
  • 좌파를 선택한 목사들
    목회 초년생때 목회자 수련회에 당시 지명도가 높던 박조준 목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후배들을 위해 교회 성장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과 견해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질문 시간에 선배 목사 한 분이 매우 돌발적인 질문으로 강사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질문의 요지는 수용시설에 비해 참석자가 너무 많아 예배 횟수를 여러 번 나눠드리는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그 선배는 "목사님! 당장 교회를 쪼개세요. 그리고 근방의 어려운 개척 교회에 교인들을 보내주세요!" 순간 참석자 일동은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적막 강산을 경험하게 되었다. 목회 초년생인 내 가슴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정말 놀라운 용기요, 훌륭한 정신이다. 왜 교회들 그리고 유명 목회자들은 그렇게 못하는 것일까? 왜 그들은 자신의 교회가 숫자가 많은 것을 자랑으로 여기려 하는 것일까? 성경 어디에 그렇게 하라고 써있을까? 나도 성경을 수십 독 했다마는 그런 구절을 본 적이 없다. 대형교회가 형성되는 이유는 첫째는 목회자의 능력일 것이다. 다른 목회자와 비교하여 그에게만 있는 특유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신자들은 그의 교회를 선호하게 된다. 구원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기보다는 기왕이면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고 싶은 인간의 본능이 "보다 더 탁월한" 지도자를 선호하게 되다보니 어쩔수 없이 교회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날수 밖에 없다. 특히 신도시에 설립된 교회들의 경우 발전을 위해서는 때때로 눈살찌푸리는 현상에 노출되기도 한다. 정도에서 벗어난 행동에 대하여 그냥 지나치려 한다. 교회가 부흥을 하기 위해서이니 무엇이 문제가 되겠느냐고 위안을 한다. 과연 하나님께서 이러한 행태를 용납하실까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어떤 면에서는 한국 교회의 비극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개척한 교회가 아닌, 이미 설립된 교회의 후임 목회자로 부임하는 분들의 경우는 입장이 다르다. 목회자의 결원이 생겨 새로운 담임을 청빙할 때 후보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교회의 새로운 담임이 되고자 치열한 경쟁을 마다하지 않는다. 일단 담임으로 청빙이 된다면 그들은 개척 교회의 목회자들처럼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기존 교회를 잘 유지하고 경영하면 된다. 개척교회의 목회자는 교회의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 한다면 기존 교회의 후임자로 부임한 목회자는 계속적인 발전과 안정이라는 현상 유지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 비록 자신이 개척한 교회가 아니다 보니 자수성가한 목회자에 비해 재량권은 제한적일 지라도 기도와 연구라는 본질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으니 매우 이상적인 목회가 가능해진다. 그런데 기존 교회에 부임해 넉넉해진 재정과 시간적인 여유를 남용하는 목회자들이 있다. 주로 지인들과의 교류에 많은 시간을 할당한다던지, 목회 이외의 주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 한다. 목회자가 골프를 즐기는 것은 건강을 위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사회적인 주제의 모임을 결성하고 그 모임의 일원이 되어 "목사인지, 시민 단체 지도자인지"구분이 모호해 진다면 이 또한 정도가 아니다. 이들은 열렬히 기존 교회가 잘못됐다고 비판을 하려 든다. 그야말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에 어울리는 현상이다. 진정으로 잘못된 현상을 바로잡으려면 먼저 기도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비판의 목소리를 낼지라도 일정한 범위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그야말로 "죽기 살기"식이다. 그렇게 해야지만 자신들의 목소리가 먹혀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보수가 저토록 지리멸렬하는 이유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17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지상파 방송을 이용한 토론회에서 상대의 약점을 들춰낸 덕분이다. 방송을 통해 외부로 노출된 상대의 약점은 대통령 퇴임 이후 뒤바뀐 정권에 의해 사법처벌을 받는 신세가 되었고 오늘날과 같은 정치적 혼란 상태를 야기하고 말았다. 마찬가지이다. 교회에 잘못이 있다고 기존 언론을 통해 까발리는 그들의 행태는 결국 한국사회로부터 교회가 멀어지는 부작용을 발생시켰으니 그야말로 자업자득인 셈이다. 개혁주의 신학 노선을 지향하는 보수 교단의 신학자와 목회자 일부 중에서도 좌파가 존재한다는 것은 현재의 정치 세력과 코드를 같이 해서라기보다는 기존 한국교회가 너무나 부패하고 잘못됐으니 개혁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몸만 개혁주의 노선을 선호하고 몸만 보수 교단에 속해 있는 이중인격자들도 적지 않다. 25년전 호남 지역에서 개최된 영성 집회에 참석해 충격적인 경험을 한 것은 영성 집회에 참석한 지역목회자들의 정치적 성향이었다. 영성 집회에 참석한 목회자의 입에서 굳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은 필요치 않다. 참석 본연의 목적인 영성 수련에 올인하면 된다. 그토록 정치에 관심 많은 목회자들이 영성집회에 참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울의 신유 능력을 본 무당이 "돈을 줄테니 가 능력을 내게도 전수해 달라"는 요청과 다르지 않다. 아쉽게도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 인지를 깨닫지 못하는 종교지도자들이 적지 않다. 그들이 신학교를 나와 목사가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목사라는 직업은 "해 볼만한 직업"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먹고사는 문제만 해결된다면 더 이상 기도나 묵상은 필요치 않다. 그들은 지금의 펜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현상에 너무나 쾌재를 부를 것이다. 어쩌면 지금의 현상이 계속 지속되기를 간절히 간구할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관점의 차이가 부르는 비극일 것이다. 그들의 눈에는 행정 당국의 명령이 고맙기 그지없다. 그리고 행정당국의 지시를 거부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는 그야말로 "야만적인 목사"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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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칼럼
    2022-06-11
  • 김치논쟁
    요즘 김치의 원조가 어느 나라 인가로 시끄럽다. 어쩌면 한국이 자초한 싸움일 것이다. 92년도에 중국과 수교를 맺으며 수천 수 만개의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하게 되고 진출 기업의 가족들을 위한 협력 업체들 중에 식품 공급을 목적으로 진출한 기업들이 현지에서 조달한 배추나 무우가 김치를 담기에 부족하다고 판단돼 한국 종자를 도입해 현지 토질에 맞게 개량 작업을 거쳐 수확한 농산물을 현지에 설립된 수 백 여 개의 한국 김치 공장에 보급을 했고 중국 진출 한국인 업체에서 생산된 값싼 김치들이 주로 식당이나 회사 사내 식당 납품용으로 한국에 수출된 것이 중국산 김치의 한국 진출 역사라 할 것이다. 중국인이나 한국인이 식습관 중에 유사한 부분도 있고 전혀 다른 부분도 있는 중에 담백한 것을 원하는 한국인 처럼 중국인들 중에 겨울에 식용 할 목적으로 채소를 염장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인들은 주로 소금에 절여 보관을 하지만 한국인들은 각종 양념을 가미해 김치를 비롯한 각종 절임과 발효 방식의 가공 식품으로 저장을 하게 된다. 중국인들의 겨울 용 염장 식품을 이용하는 계층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인 중에 김장을 안 하는 계층은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설사 김장을 안 한다 할지라도 그들이 김장 김치를 먹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김치에 대한 논쟁은 더 이상 이어갈 가치가 없다고 판정이 된다. 중국인들은 평소 대다수의 야채를 기름에 볶아 섭취를 한다. 하지만 한국인들 중에 야채를 기름에 볶아 섭취하는 계층은 매우 드물다. 생 야채를 거의 안 먹다시피 하는 중국인들이 단지 겨울을 나기 위해(야채가 없으므로) 무우를 비롯한 극히 제한적인 야채를 염장 하는 습관을 근거로 자신들이 염장 식품의 원조니 발효 식품의 원조니 하는 주장은 논쟁의 주제가 되지 못한다. 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주로 산동 지역에서 김치 공장을 운영하던 한국인 제조 업자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이 떨어지면서 업체를 현지인에게 넘기면서 점차 김치 공장은 중국화 하고 말았다. 이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을 만큼 희귀해진 상태이다. 한국인이 운영하던 공장을 인수한 현지인들은 이미 해당 업체에 오랜 기간 근무하며 김치 제조의 모든 기술을 습득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들은 표준화 된 레시피로 한국인의 입맛에 적절한 제품을 생산해 한국산 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현지보다 더 저렴하게) 한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당연히 중국은 세계 최대의 김치 생산국이 된 것이다. 중국의 주장이 바로 이것이다. 현재 세계 최대의 김치 생산국이 중국이니 김치는 중국이 원조라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펴게 된 사연일 것이다. 한국의 유명한 대기업 계열 식품 회사는 현지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의 노력을 했지만 어렵게 개발된 종자는 순식간에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말았다. 중국에는 한국에서 건너가 퍼진 종자들이 꽤 많다. 알다시피 한국의 신고 배는 그 당도와 수분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중국 배는 그렇지가 못하다. 식감이 매우 거칠다. 한국의 나주지역에서 배 과수원을 하던 업자들이 한국산 배나무 묘목을 산동지역의 중국 과수원을 임대해 중국 배나무에 접목 작업을 거쳐 엄청난 규모의 토지에서 신고 배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과일이니 당연히 단가가 싸다. 한국 업자들은 중국에서 생산한 배를 주로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하는데, 이미 현지에 진출해 있던 한국산 배와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다 보니 한국에서 생산된 과일을 밀어내는 모순을 발생하게 된다. 김치를 비롯한 한국산 종자를 무분별 적으로 퍼날라 스스로 분쟁을 촉발하는 일부 한국인들의 행태가 바로 문제의 핵심일 것이다. 중국에는 단감이 없었지만 이 역시 발빠른 한국인들이 한국산 단감 묘목을 도입해 중국에서도 단감이 생산되고 있고 머지않아 중국산 단감이 한국의 단감 과수원에서 생산된 단감을 밀어내게 될 가능성이 있다.
    • 오피니언
    • 목회칼럼
    2022-06-09
  • 청운교회 농어촌교회 목회자 가정 초청 위로
    청운교회(담임:강대석 목사)가 설립 32주년을 기념하여 5월 26~28일까지 2박3일 간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농어촌 목회자 부부 초청행사를 진행해 지친 많은 이들의 마음에 훈훈함을 전해준다. 청운교회는 교회창립 25주년 당시 처음으로 시작한 목회자 부부 초청행사는 올해로 8회를 맞았으며, 코로나 팬데믹과 여러 가지로 어려운 농어촌 교회를 살리기 위해 목회사역에 헌신해온 목회자와 사모 15가정을 초청하여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은 국제도시 송도를 둘러보고 G타워 전망대를 견학했으며, 둘째 날은 경복궁과 최근 국민에게 돌려주며 개방한 청와대와 청계천, 롯데월드타워 관람과 유람선을 타고 서울 관광을 진행했다. 초청된 농어촌 목회자 부부는 고급호텔에서 편안하게 숙식하며,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으로 대접을 받았다. 청운교회는 강단에 서는 목회자들을 위해 양복을 맞춰 선물하고, 사모들을 위해 고급 여성 정장을 선물했다. 또 한 목회사역에 힘찬 응원을 보내며 위로금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청운교회는 “전 교인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며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며 “섬기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감동과 울림이 있는 귀한 행사가 될 것” 이라고 입을 모았다. 교회측은 “이번에는 15가정을 초청했지만 2023년에는 더 많은 농어촌 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청해 위로하고 섬기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고 밝혔다.
    2022-06-04
  • [선교편지] 몽골 윤광해 양정자 선교사 선교편지
    할렐루야! 몽골 한국의 봄 같은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5월7일은 눈이 많이 내려서 추위가 다시 오는가 했는데 싸래기 눈과 비는 가끔 내립니다. 하나님께서 6월은 비가 내려서 몽골 초원을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몽골은 6월1일부터 한국인에 대해 최대 3개월 무비자 입국합니다. 저희 비자문제는 김선경 회장 몽골 5월 15일 입국, 몽골 한국 법인회사를 설립하고 다시 한국 나가서 6월3일 몽골에 입국했습니다. 선교 비용(임시 한화 2억원)과 비자비용 1-2천불까지 지급해 주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돈이 입금되어야 하는데 중국인과 합작 사업과 몽골 투자문제로 또 걸림돌이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저는 몽골 비자기간, 비행기표 문제로 6월15일 출국, 7월8일 입국 예정입니다. 몽골 코로나 상황은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아직 중국에서 임시로 조금 문을 열고 100% 열지 않아 물가가 조금 비쌀뿐입니다. 이 문제를 회복하기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022년 저희 몽골 엘림샘물교회가 몽골 어려운 3교회를 섬길려고 합니다. 6월부터 모기 바이라 전도사가 섬기는 바이르허르교회에 월 10만원 지원합니다. <사역내용> 1.5월7일 칭길태구 교회 청년 농구대회 2.5월9-13일 매일밤 기도회 3.5월16-20일 전도세미나 4.5월28일 교회 나무심기 5.5월29일 어린이날 행사 <기도제목> 1.저희 교회 성도 30-40% 회복하도록 2.바이르허르교회 성장위해 3.비자문제 김선걸 회장 약속 지키도록 4.6월6-8일 지도자수련회 5.6월13-17일 매일밤 찬양 기도회 성령충만위해 6.저희 부부 성령의 능력, 지혜, 충만, 예수 이름의 권세와 건강충만위해 몽골 윤광해 양정자 선교사 올림
    • Mission
    • 선교편지
    2022-06-03
  • [논평] 6•1지방 선거에서 국민들은 안정을 택했다
    6•1지방 선거에서 국민들은 안정을 택했다 사욕•민의외면정치는 필패라는 교훈을 남기기도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의 결과와 성적표가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압승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졸패(拙敗)로 끝났다. 지난 2018년 7대 지방선거 때와는 사뭇 다른 결과였다. 광역단체장 선거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에 17개 지역 중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4석을 차지했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 힘이 12석을 차지하여 상황이 역전되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전국 7개 지역 가운데 국민의 힘이 5석을 차지하였다. 기초단체장도 전체 226곳 가운데 민주당은 151곳에서 63곳으로 줄어들었고, 국민의 힘은 53곳에서 145곳으로 크게 늘어났다. 광역단체 중 대표적인 서울시에서의 구청장도 전체 25곳 가운데 민주당이 지난 선거에서는 24곳을 차지했었는데, 이번에는 8곳을 건지는데 그치고 말았다. 또 경기도의 경우에도 지난 선거에서 관할 31곳 가운데 자유한국당(국민의 힘)이 2곳을 차지했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22곳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교육감 선거에서도 지난 선거에서는 진보•좌파 교육감이 14명을 차지했었는데, 이번에는 8곳이 보수 교육감으로 채워지게 되었다. 이번에 나타난 민의(民意)는 2개월 전에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대하여 견제보다는 안정과 그 안에서 개혁할 것을 바라는 뜻이 나타난 것이고,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한 염증을 표(票)로 입증한 것이다. 뿐만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힘에 의하여 밀어붙이는 것에 대한 견제구를 날린 것이다. 예를 들면, 더불어민주당은 소위 ‘검수완박’으로 인하여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켰었다. 그리고 공당(公黨)의 정치를 사욕을 채우는데 사용하여, 공의(公義)와 책임의식과 공정이 사라진 정치에 대한 거부감을 정확히 표심으로 나타낸 것이다. 어느 정권도 국민들을 무시하거나 국민들이 뽑아 준 대표성을 사유화하거나 국민들을 잘 섬기겠다는 마음에서 변절하는 것에 대하여 반드시 국민들이 심판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동안 국민들은 전 정권의 아집(我執)을 보면서 큰 실망을 했고, 국가 정체성을 허물려는 여러 시도에 대하여도 꾹꾹 참아왔다고 본다. 국민의 마음에서 떠난 정치는 국민들의 마음에 머물 수가 없다. 이제는 투표 결과에만 연연하지 말고, 이긴 쪽은 국민을 위한 봉사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고, 패배한 쪽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상생과 협치와 협력을 통하여 국민들을 더욱 편안하게 하는 공적 책임 완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아직도 막강한 의회 권력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힘의 논리로 ‘차별금지법’과 여러 악법들을 만들기보다, 모든 국민들이 노력하여 열심히 살아가면 행복한 생활이 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중지(衆志)를 수용해야 한다. 6•1지방 선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오만과 상대편에 대한 존중심 없음과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는 국민들에게 곧 외면을 당하고, 그 정치 세력이 무너진다는 것을 재삼 확인하게 된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현명한 판단을 통해서, 새로운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가 잘 협력하여 민생을 살리고,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가의 개혁과제를 살려서, 국가 발전을 이루는데 긴밀히 협력하도록 가교(架橋)를 만들어주었다고 본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가의 교육을 좌지우지할 교육감 선거에서 뜻 있는 후보 단일화의 실패로 ‘이념 교육감’들을 교육 현장에서 완전히 몰아내지 못한 점이다. 이런 행태도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영달만을 생각하는 우(愚)를 범하는 대표적 사례로 본다.
    • 오피니언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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