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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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장 성탄메시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맞이하여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가 충만한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제52회기 총회에서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총회‘ 라는 제목으로 총회의 설립목적을 되새기며 교단이 아름답게 변화하는 날이 오기를 한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그러나 올 해에도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국가, 세계가 희망을 잃고 좌절의 늪에 빠져버린 깊은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모두의 소망이 되길 원합니다.아쉽게도 현실의 상황은 그냥 기뻐할 수만은 없지만, 성탄의 복음으로 교회가 새로운 변화하고 또한 복음의 능력으로 새로워진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롭게 하는 선도적 역할을 감당함으로 사라져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불꽃을 다시 타오르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그때도 세상은 깊은 어둠과 혼란으로 백성들은 길 잃은 양처럼 갈 바를 알지 못하여 방황하며 희망이 없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가난한 이들이 부해지고, 병든 자를 고치며, 억눌린 자를 해방되어 세상은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경험하고, 구원의 기쁨을 맛보는 감격을 누린 것처럼, 성탄절을 맞이하여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교회와 세상의 모든 이들이 인생의 참다운 변화와 구원을 경험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높고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낮고 천한 자들을 섬기셨으며, 고통당하며 슬픔에 있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아픔에 함께 동참하며 울며 기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도 고통 속에 있는 이웃의 아픔과 고통의 짐을 함께 나누며 그들을 위로하고 예수님의 정신으로 그들을 섬겨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공공성의 회복은 예수님께서 그리하셨던 것처럼 세상의 가장 낮은 자리까지 찾아가 참된 구원의 소식을 전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제자의 삶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예수님의 그 정신을 구현하기 위하여 본 교단은 정직과, 사랑과 겸손, 그리고 섬김의 자세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본이 되십시다. 그렇게 교회가 변화하고, 그 변화로 우리의 이웃과 주변이 변화되는, 교회가 이 땅의 희망이 되길 기도합니다. 성탄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영광이요, 사람들에게 기쁨이 넘치는 복된 성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2021년 12월 24일 총회장 김의철목사 드림
    2021-12-24
  • 부산신학교.목회신학연구원 개원 및 취임감사예배 드려
    총회 산하 부산신학교.목회신학연구원이 개원하고 12월 18일 이사장(정영지 목사), 학장(지요한 목사), 신학연구원장(김재룡 목사) 취임감사예배가 열렸다. 1부 취임감사예배는 회의록서기 소경숙 목사의 인도로 영남노회 서기 공성희 목사의 대표기도, 사상노인대학교회 집사 일동의 특별찬양후 지요한 목사(경부노회 노회장)가 ‘코람데오’(행 24:16)란 제하로 설교했다. 2부 취임감사예식은 취임목사 소개, 취임패 전달, 취임사, 정영지 목사의 축하찬양, 사상실버대학교 관계자의 인사 및 광고, 김재룡 목사(영남노회장)의 축복의 말씀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2021-12-20
  • 총회 로고가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대신호서/총회장 김의철목사) 로고가 새롭게 변경됐다. 로고가 필요한 총회 산하 교회나 총회원은 총회 홈페이지(daeshin.or.kr)에서 다운받거나 총회본부(032-552-1961)로 문의하면 된다.
    2021-12-10
  • [영상] 나는 주님만 따릅니다ㅣ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담임목사ㅣ2021.11.28. 주일예배
    ◼ 설교제목: 나는 주님만 따릅니다. ◼ 설교본문: 시편 23:1-6 ◼ 설 교 자: 박근상 목사 ◼ 설교날짜: 2021. 11. 28.
    2021-12-04
  • [영상] 풍요롭고 부유한 삶을 살려면ㅣ인천청운교회 강대석 담임목사ㅣ2021.11.21
    ◼ 설교제목: 풍요롭고 부요한 삶을 살려면 ◼ 설교본문: 고린도후서 8:9 ◼ 설 교 자: 강대석 목사 ◼ 설교날짜: 2021. 11. 21.
    2021-12-04
  • 돌풍의 오징어게임… ‘값싼 회개’ 더 이상 안 돼
    정부는 ‘오징어 게임’ 드라마가 보여주는 황금만능과 살벌한 생존 투쟁의 우리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교회는 한국사회의 극한 경쟁과 압축성장의 그늘을 해결하기 위한 황금률을 실천하는 공동체 운동의 센터가 되어야 한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1월 3일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781점을 포인트로 1위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의 싸이, 원더걸스, 소녀시대, 블랙핑크, BTS,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에 이어 <오징어 게임>의 등장은 한국 문화 컨텐츠의 우수성과 가능성이 얼마나 무궁무진한 것인가를 입증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일대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 전 세계 사람들은 지금 ‘오징어 게임’의 열풍에 빠지고 있다. 허리케인의 돌풍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는 것과는 달리 ‘오징어 게임’의 광풍을 피하기는커녕 여과없이 전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열광하게 만드는 것인가? 화려한 색채와 자극적인 콘텐츠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까지 게임의 회오리 속에 빠져들고 있다. 심지어 미국와 유럽의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오징어 게임 복장을 따라 입지 말도록 금지령까지 내려진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폭력적인 행동까지 받아들일 염려 등 많은 윤리적 문제로 인해 샬롬나비는 ‘오징어 게임’의 다음과 같은 문제점과 아울러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돈이면 다 된다는 식’의 배금주의 가치관과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회 분량의 드라마이다. 오징어 게임’은 많은 빚을 지고 있고 삶을 포기할 지경까지 몰린 사람들을 모아 거액의 상금을 걸고 게임을 진행하는 이야기이다. 오징어 게임 속에 나오는 무한 경쟁, 극한에 치닫는 치열함을 반영하는 스토리는 경제적 약자를 사회에서 배제 시키고 오히려 거액의 상금으로 무수한 사람들을 유혹하고 살육(殺戮)하는 장면들로 넘쳐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면 다 된다’식의 생각들이 만연한 가운데 우리들의 현주소는 황금만능주의 속에서 손만 대면 무엇이든 금으로 변하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지려고 한다. 돈으로 모든 것을 다 살 수 있고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빚어지는 탈락자는 목숨을 잃는 극한 생존 경쟁의 비극에서 더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 나오는 스토리 또한 치열함 속에서 돈이 되면 무엇이든 하려는 배금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말한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고 재물은 결코 인간의 삶에서 우선순위가 될 수 없으며, 돈은 공동체의 덕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때 그 가치가 실현되는 것이다. 2. 증강현실,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오늘날 과학 기술의 발달로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일들이 팽배하다. 우리는 시공간이라는 현실의 매개에서 삶을 이어간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과 같은 가상의 스토리를 현실에 가져오는 증강현실은 여러 윤리적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시청자들은 게임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스토리를 현실에 적용하여 가상과 현실의 이중적 태도에 빠져있고 동시에 도덕적 해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는 가상의 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상의 보이지 않는 실제를 현실에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과 같은 가상의 세계에서 생명 경시와 물질만능주의 스토리를 현실에 접목시켜 현실에서 그 대안을 찾으려는 시도를 할 경우, 현실 속에서 가상의 세계가 펼쳐지고 동시에 사회는 도덕의 상실을 가져오게 된다. 유럽이나 외국에서는 이미 ‘오징어 게임’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학생들에게 ‘오징어 게임 의상’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 그 이면에는 가상은 가상으로서의 세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스토리를 현실 그대로 반영하면서 발생되기 때문이다. 3. 지나친 폭력성과 생명 경시 사상에 대한 비판이 필요하다. ‘오징어 게임’은 패자는 목숨을 부지할 수 없고 오직 승자만 거액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는 게임이다. 이에 돈을 필요로 하는 빚에 찌들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오직 승자만이 자본의 권력을 누릴 수 있고, 동시에 수많은 패자들이 목숨을 잃게되는 지나친 폭력으로 얼룩진 스토리는 패자에 대한 인정마저 찾기 힘든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게임의 참여자들에게 인간 생명의 가치는 상실되어 보인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생명 경시 풍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성경 말씀처럼 인간의 생명은 그 어떤 것과 비교될 수 없다.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 Kant)는 “인간은 수단이 아닌 반드시 목적으로 대우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생명과 가치는 그 어느 것으로도 대체불가능하고 환원될 수 없다고 말한다. 칸트는 오직 인간의 생명만이 수단이 아닌 반드시 목적 그 자체로 대우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 물질만능의 사회에서 인간 생명의 경시로 이어지는 비윤리적인 사회에 대한 비판을 필요로 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 16:26, 막 8:36-37)에 나온 말씀처럼 사람의 생명은 그 어느 것과 비교될 수 없고 천하의 그 무엇과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4. 생존게임 속에서 남이 죽어야 내가 산다는 인간미의 상실과 인간에 대한 믿음의 상실은 공동체 상실을 초래한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참가자들은 집단을 이룬 사람들이다. 이들은 게임의 살벌함 속에서 타인의 고통과 아픔은 안중에도 없고 ‘나만 살아 남으면 된다’는 식의 심리적 병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게임의 스토리에서 남의 고통을 통해서라도 나만 행복하면 되는 식의 사회를 풍자하면서 공동체의 덕은 전적으로 상실되었다. 물론 게임에서 단지 몇 사람들을 통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과 희망의 빛을 던져주긴 하지만 여전히 돈이면 타인의 목숨까지 바꿀 수 있다는 배금주의와 극도의 개인주의 인간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인간은 누구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다.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연고적 존재이다.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간다. 인간은 더더욱 공동체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다.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가정이라는 공동체에서 외연을 확장시켜 사회라는 연고적 존재로 살아간다. ‘오징어 게임’과는 달리, 인간은 타자의 삶과 존재를 무시해서 살 수 없다. 성경에서도 인간이 홀로 존재하는 것이 못마땅해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최소한의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짝을 지어주셨다. ‘오징어 게임’에서 본 인간미와 타자의 존재에 대한 가치의 상실을 추구하는 것은 공동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인간은 타자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다. 타자는 인간과 인간의 범주를 넘어 자연까지 확장된다.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초월자까지도 타자로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오징어 게임은 이러한 공동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상을 여지없이 파고하고 있다. 5. 오늘날 한국인들은 국제사회에 비추어진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고 겸허한 태도로써 지구촌에 이바지하는 공생공영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미국의 싱크탱크 ‘포린 폴리시 인 포커스(FPIF)’는 한국 자체가 그 드라마의 주인공 같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오징어 게임’은 빚에 쪼들린 한국인들이 패배 형벌을 죽음으로 정해놓고 필사적으로 경쟁하는 현실로 묘사된다. “한국은 무자비한 ‘지구촌 오징어 게임의 생존자다. 1960년대 초 한국의 1인당 국내 총생산은 아이티 또는 가나와 비슷했다. 인구 40%가 절대 빈곤 속에 살았다 한국은 그때부터 ‘오징어 게임’과 비슷한 인정사정없는 지구촌 경쟁의 참가자가 됐다.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기꺼이 하려 했다. 게임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규칙을 변칙 적용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동안 민주주의와 수많은 민주주의 운동가들의 목숨을 희생시켰다. 자유시간, 복지, 환경도 희생했고, 그 사이에 과로사(過勞死라는 단어도 생겨났다. 교육이 생존전략이 됐다. 글을 아는 식자율이 1945년 22%였던 것이 1970년엔 90%가 됐다. 시골 농부들까지 논밭 팔고 빚을 내서 자식들을 대학에 보냈다. 소를 팔아 등록금을 대면서 상아탑은 ‘우골탑’이 됐다. 이제 세계 선진국 위상에 오른 대한민국은 인간다운 삶, 국격을 갖춘 나라를 이루어야 한다. 남을 희생으로 하여 자신만이 살려는 이기주의, 황금만이 생존의 답이라는 졸부의 부끄러운 삶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이웃을 배려하고 내가 중요한 것 만큼 남도 중요하다는 공생의 가치관을 길러야 한다. 정치 지도자들은 내년 대선 경쟁에서 규칙을 지키고 우리 사회를 국격과 품격이 있는 나라로 만들어가야 한다. 이긴 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사회가 아니라 진 자에게도 재기의 기회를 주는 공생의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6. 오늘날 기독교는 약육강식, 황금만능주의와 생명경시 풍조를 극복할 진정한 사랑과 용서의 윤리를 실천하지 못했음에 대해 자성하고 회개, 공생, 황금률 윤리를 실천해야한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기독교인은 시시때때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이야기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기독교 신앙을 비판하기 위해 설정된 인물처럼 보인다. 아무 때나 큰 소리로 기도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는 모습, 다른 사람들을 죽음의 길로 내몰면서도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임을 고집하는 모습 등에서는 기독교 참 모습이 왜곡되어 있다. 이는 목회자와 기독교인의 모습을 자기 중심성이 강한 이기적 집단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런 경고는 <밀양>이라는 영화에서도 있었다. <친절한 금자씨>에서도 반(反)기독교적 캐릭터의 등장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위선과 고집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물론 영화와 드라마 한 편으로 기독교 신앙 자체가 왜곡되거나 변질되어 설명될 수는 없다. 또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 기독교인들은 대중 매체에서 기독교 신앙에 대해 왜곡하는 모습들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반응하며, 반기독교적 배경을 가진 감독과 작가라고 비난하는데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반기독교적 성향을 가진 분들에게 기독교 신앙이 왜곡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우리 삶에 대해 자성하는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기독교는 반성과 각성과 자성의 시간 없이 종교적 행위로만 드려졌던 회개와 용서의 기도가, 혹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파렴치하고 위선적인 목회자 상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할 때다. 기독교 신앙에 대한 평가를 세상에 맡길 필요는 없지만, 세상이 기독교 신앙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며 인식하고 있는가에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교회는 미디어에서 한국 기독교인의 신앙의 태도가 거론될 때, 우리 신자들은 무조건 변명하려고 하지말고 이를 자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신자들에게 ‘값싼 회개’가 아닌 책임감 있는 ‘진정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지배력을 갖고 있는 약육강식, 황금만능주의와 생명경시 풍조를 극복할 진정한 회개, 공생, 용서, 사랑의 가치관을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2021년 11월 22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어게임’ 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 오피니언
    2021-12-02
  • [논평]차별금지와 역차별 조장의 사이에서 개별적 차별금지는 이미 잘 되어 있다
    우리 사회에서 소위 말하는 차별금지법(최근에는 평등법으로도 표시함) 제정 논란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것이다. 당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시발점인데, 차별을 하지 말라는 조항은 대략 30여 가지가 된다. 그중에는 차별하지 말아야 할 조항도 있지만, 또 현재 우리 사회에서 차별과는 거리가 먼 악법 소지의 조항들도 들어 있다. 이미 국회에는 4개의 차별금지법(평등법)안이 올라와 있다(지난해 6월 정의당 장혜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 올해 6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법, 또 8월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법, 같은 달, 같은 당의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 및 차별금지법) 한동안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논의가 잠잠한 듯했는데, 지난 10월 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차별금지법 검토할 때가 됐다’는 발언으로 인하여 갑자기 ‘차별금지법’ 문제가 또다시 부각된 것이다. 그러나 과거 문 대통령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사회적 합의가 선결 조건’임을 주장했던 것과는 사뭇 태도가 다르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갑자기 차별 행위가 심각한 수준으로 전락하였는가? 지난해 모 여론 조사기관에서 행한 “2020년 차별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에 보면, 우리 국민 가운데 1년간 차별을 경험한 사람은 1,000명 가운데 272명이며, 특히 차별금지법의 가장 핵심 조항인 동성애 차별에 관한 것은 불과 2명이며, 그것도 온라인에서의 차별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왜 대통령은 이런 발언을 했으며, 이에 기다렸다는 듯, 11월 3일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대표 발의한 4명의 의원들이 모여 주장하기를, ‘이번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논의하거나 제정할 것을 촉구’하였다.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가 어떻게 행정부의 지시에 의하여 움직이는가? 이에 대하여 지난 9일, 여러 계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회법학회는 우리 사회에서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충분히 있으므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국민을 기만하는 술책이라’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또 교계의 연합 단체들(한기총, 한교연, 한교총)도 지난 5일 공동성명을 통해 ‘차별금지법을 즉각 폐기할 것’을 요청하였다. 당연한 일이다. 왜 적절하지도 않은 차별금지법 제정 주장으로 풍파(風波)를 일으키는가? 기독교계의 반대 이유는 명확하다. 이런 차별금지법(평등법)이 발의되면,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되며,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범법자가 되고, 오히려 다수의 사람들이 부당하게 역차별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미 이런 법안을 만든 서구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부작용의 현상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므로 정부와 정치권은 차별하지 말라는 포장(包藏)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이런 차별금지법안이 제정되었을 때, 역차별 조장의 흉기(凶器)가 되지 않는지 심사(深思)해야 한다. 이미 우리 사회에서 각 분야별로 차별을 못하도록 하는 법률이 다 있는데, 굳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은 특정 정치적 목적이 있거나,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정, 건전한 문화, 천부적 인권을 해치고, 오히려 사회적 병리 현상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차별금지법 문제는 이미 문제(問題)도 나와 있고, 답도 나와 있다. 그런데 문제(文題)만 가지고 문제의식을 자꾸 만들어 가는 것은 국민을 우롱(愚弄)하는 것이 된다. 국민의 대표들이 어찌 국민을 이런 식으로 대하며, 국민들을 역차별할 것이 뻔한 법안에 그다지도 집착하는가?
    • 오피니언
    2021-11-20
  • 중앙노회 제59-2회 가을정기노회 다채움교회서 개최
    중앙노회(노회장 한요한목사)는 10월19일 다채움교회(담임목사 김하은)에서 제59-2회 가을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서기 이광복목사의 인도로 회의록서기 임영섭목사의 기도, 부회계 변경자 목사의 성경봉독후 한요한 목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노회’(시 29:1-2)란 제하로 설교했다. 이어 박혜경 강도사의 특별찬양후 황무순 목사의 헌금찬양, 회계 김하은 목사의 봉헌기도후 특별기도 시간을 가져 김영일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변경자 목사가 ‘한국교회와 민복복음화를 위해’, 이기열목사가 ‘대신총회와 중앙노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한요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후 한요한 목사의 인도로 조광빈 목사의 기도, 김일균 목사의 분병, 황무순 목사의 분잔, 위남준 목사의 축도로 성찬예식을 가졌다. 점심식사후 3부 회무처리는 김해리 목사의 신입회원 인사후 임영섭목사의 선창으로 노회 윤리강령을 선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각부 보고후 안건토의에서 변경자 목사가 시찰 운영을 제안, 3개 시찰 구성과 운영을 임원회에 일임키로 했다. 한편, 차기 정기노회는 하남시 소재 새희망교회(담임목사 임영섭 목사)서 개최키로 하고 폐회했다.
    2021-11-12
  • [옹달샘] 자네 요즘 어떤가?
    자네 요즘 어떤가? 결제를 기다리며 앞에 서있는 사원에게 사장이 물었다. 자네 요즘 어떤가?그는 즉시 대답했다.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사장은 놀라서 그를 쳐다보며 물었다. 자네 올해 나이가 몇인가? 쉰 여덟입니다. 사장은 계산을 마치더니 “음… 자네는 벌써 2만 1천 170일을 살았군. 그런데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하는 건가? 그렇습니다. 그에게 사장이 따져 물었다. 자네는 결혼하던 날은? 설마 오늘보다 행복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겠지? 그는 대답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결혼하던 그날을 기억할 겁니다. 첫아이가 태어나던 순간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자 사장은 큰 소리로 말했다. 그것 보라고. 결혼이나 첫 아이 출산만큼 행복한 날이 어디 있어? 사원이 말했다. “수많은 아름다운 날들도 기억합니다. 그 행복했던 날들이 모두 모여서 오늘을 만들어준 것이니,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제야 사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자네를 오늘부터 영업담당 이사로 특별 승진시키기로 했네. 축하하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 하루 하루가 쌓인 오늘을 가장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Mission
    • 옹달샘
    2021-11-11
  • [영상] 지금은 기도할 때 입니다ㅣ인천청운교회 강대석 담임목사ㅣ2021.10.31.
    ◼ 설교제목: 지금은 기도할 때 입니다. ◼ 설교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 ◼ 설 교 자: 강대석 담임목사 ◼ 설교날짜: 2021. 10. 31.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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